공원에서 아침부터 집회가 있나보다 계속 확성기 소리가....
오후에 공원을 산책하다 보니 간호사법에 대한 집회가 여의도 광장과 공원 사이에서 있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 집회는 내가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한참 이어졌다.
한강 고수부지를 걷고 있을 때, 비어있는 벤치에 여자 핸드백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주울까 말까 망설이다 아무래도 혼자 주우면 안될 거 같아 10m쯤 거리에서 걸어오는 연인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 핸드백을 누군가가 잊어버리고 놓고 간거 같은데 확인해 보고 연락처가 있으면 연락을 해주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들은 아니라고 한다.
순간 나는,
아~~ 그렇구나. 남의 물건이니 만지면 안되겠다 싶어 그냥 두고 찜찜한 마음으로 여의도 공원 쪽으로 왔다. 공원으로 오면서도 내가 주워서 공원 안에 있는 지구대에 가져다 줬어야 하는 거 아니었나 싶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말자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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