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서 집에 있기는 무료할 거 같아 운동센터로 갔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회원들은 몇 명 없었고,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운동을 하다 보니 2시간 정도가 지났다. 다행히 집에서 나올 때 기름기가 없는 쪽으로 육류를 먹었던 덕분에 힘은 들지 않았다.
운동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의도역에서 내려 무빙워크를 타고 백화점을 통해 집으로 들어오니...
참 세상 좋아졌다는 말을 실감한다. 나는 이 한여름에 뜨거운 햇빛을 하나도 받지 않고 에어컨이 설치된 시원한 길을 따라 집에까지 도착할 수 있으니 이 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싶다.
백화점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있었다.
다 어디에서 온 사람들일까? 마치 백화점 안은 피서지 장소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사람도 많았지만 나는 바로 집으로 올라왔다. 시원한 우유를 한잔 마시고 나니 내 집이 참 편안했다.
오늘 일요일인데, 이만하면 하루 인육 덩어리로 살지는 않았다 생각한다.
그런데 저녁 때 갑자기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벼락치는 소리도 아주 대단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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