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28일...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으로~, 딱딱이 복숭아,

초 이 2023. 8. 28. 12:05

아침에 주거래 은행에 가면서 사무실 앞에 내과에 들렸다.

증상을 이야기 하니 이비인후과로 가는 게 좋겠다는 말을 해줬고, 나는 어차피 은행 근처에 이비인후과가 있으니 은행 도착 전에 병원 먼저 들렸다.

그런데 10시부터 진료 시작이라고 되어 있어 은행으로...

은행에서 주민세와 30일에 지급할 장비 잔액을 통장에 이월 시키고 다시 이비인후과로... 그런데 원장님께서 20넘게 지각을 하셨다. 그래도 내가 첫 순서여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 목이 부은 증상이 역류성식도염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염증과 붓기 가라 앉는 것 그리고 통증약을 포함한 처방전을 받아 들고 약국으로 왔는데 간호사한테서 처방전이 바뀌었으니 다시 병원으로 와 달라는 전화가 왔다.

웬일인가 싶어 병원으로 다시 갔더니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나는 지난 3월 말에 머리가 심하게 2일 동안 아팠었는데, 병원에서 몸살로 처방전을 내줬었다.  그래서 일반적인 모든 활동을 똑같이 다 했는데, 후유증으로 냄새를 맡지 못했고, 맛을 구분하기 어려웠었다.

그래서 나는 잠정적으로 코로나였구나 생각했었는데...

아뭏튼 오늘은 그런 정황을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정확하게 코로나 진단이 아니었으면 이번이 처음 걸린거라고 말씀해 주셨고, 나는 다시 처방전을 받았는데, 처방전 내용은 똑같고, 5일분에서 3일분으로 날짜만 줄어들었다고 약사분이 말씀해 주셨다.  

병원을 나와 과일가게에서 복숭아를 팔고 있었다.

어제 실장님이 딱딱이 복숭아가 먹고 싶었는데, 믿었던 친구가 복숭아는 비싸다면서 통조림 복숭아도 똑같은 거라면서 복숭아 통조림을 사줬다고 아주 서운해 했었다. 그래서 나는 실장님이 생각나서 딱딱이 복숭아를 비가 내리는데도 사들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실장님 친구... 정말 나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