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주말에 부친상을 당한 곳에서 이번주 일요일에 결혼식이 있다는 연락이 왔다.
뜨악~~
부친상을 당했는데도 막내아들 결혼식을 진행한다는 알림에 좀 놀랐는데,
어차피 세상은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면 내가 황당해 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래도 부친상을 당한지 10일만에 잔치를 한다는 게 웬지 마음이 편치 않다.
내가 좀 고지식한게 맞는거겠지?
아마도 다른 사람들은 결혼식 주체자를 이해할지도 모르는데... 결혼식 날짜는 이미 몇달전에 잡아 놓은 것이었고, 부친상은 갑자기 당한 것이라고...
그래도 내가 할 도리는 해야 하는게 맞겠다 싶어 결혼식 참석은 하지 않고, 비용만 보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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