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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 / 교향곡 9번 E단조 Op.95 "신세계에서"

초 이 2006. 3. 29. 21:47
드보르작 교향곡 9번 E단조 Op.95"신세계에서"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From The New World"
 
드보르작(Dvorak Antonin 1841∼1904)

드보르작 교향곡 9번 E단조 Op.95 "신세계에서"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From The New World"

1. 감상 요점
1) 국민악파 음악을 이해하고, 그 음악의 특징을 파악하게 한다.
2) 제1악장의 소나타 형식의 구성 및 빠르기를 이해하게 한다.
3) 각 악장의 주제를 파악하고 주의깊게 듣는 태도를 기르게 한다.


2. 작곡가
드보르작(Dvorak Antonin 1841∼1904)은 체코의 작곡가,
보헤미아 구민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슬라브족 춤곡 형식을 도입하여, 보헤미아의 정서가 넘치는 곡을 많이 작곡하였다.
드보르작은 뉴욕 생활을 계속하는 동안 심한 향수에 빠져 견딜 수 없었으므로,
미국의 일부이긴 했으나 고향 보히미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이오와주의 스필빌에서 시끄러운 도시를 피해 요양하고 있었다.
창작에 몰두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인데,
「신세계로부터」는 여기서 완성되어 1893년12월 뉴욕에서 초연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신세계 교향곡>, 현악 4중주곡 <아메리카>, <유모레스크>,
<집시의 노래>, 첼로 협주곡 나단조 등이 있다.


3. 악곡의 구성 및 해설
제1악장 : Adagio Allegro molto, 마 단조, 4/8→2/4박자, 소나타 형식

제2악장 : Adagio, 내림라 장조, 4/4박자, 론도 형식

제3악장 : Allegro, 마 단조, 3/4박자, 스케르초 형식

제4악장 : Allegro, 마 단조, 3/4박자, 소나타 형식


1) 악곡 해설 :
이 곡은 1892년 미국 뉴욕의 내셔널 음악원 원장으로 3년간 체재하던 시기에
보헤미아 이주민이 모여 있는 촌락과
아이오와주 시필벌을 찾아가 그들과 즐기는 한편,
대평원에서 받은 인상에 감동을 받은 인상에 감동을 받아
그 지방에서 유행하는 흑인 민요를 해석적으로 사용하였고,
<신세계로부터>라는 교향곡을 작곡하여
1893년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초연으로 크게 성공하였다.


2) 악기편성 :
목관 악기 - 플루트(2), 오보에(잉글리쉬 호른)(2), 클라리넷(2), 바수운(2),
금관 악기 - 호른(4), 트럼펫(2), 트롬본(3), 튜바,
타악기 - 팀파니, 트라이앵글, 심벌즈,



○ 제1악장 : Adagio Allegro molto, 마 단조, 4/8→2/4박자, 소나타 형식

제 1악장 Adagio
짦은 서주부 뒤에 조용하고 낮은 현악기가 주제를 나타낸다.
맑고 투명한 관악기가 이에 응하면,
이어 최강주(最强奏)가 점점 크게 울려 퍼진다.
주제의 전개에 플루트와 오보에가 연주하는 부주제가 나타난다.
아메리카 인디언 음악의 조각은 이 부분에서부터 엿보이기 시작하였고,
작은 노래를 바탕으로 해서 하나의 완성이 이루어졌다.
흑인의 노래인「낮게 튀어라, 내가 탄 마차」의 가락은
독주의 플루트로 이끌려 나온다.

 
○제2악장 : Largo, 내림라 장조, 4/4박자, 론도 형식

주제A는「꿈속의 고향」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가락이며,
짧은 8마디의 전주는 엄숙하고도 인상적인 화음으로
관악기의 장중한 화성이 세 번 반복된 뒤 저음으로 선행되면
잉글리쉬 호른에 의해 아름다운 향수를 간직한 정감어린 선율이
악장 전체를 차지한다.
이 가락은 울적하게 가슴에 다가온다.
주제A를 이어 부주제B가 연주된다.
다시 주제A가 연주된다.


 
○제3악장 : Allegro, 마 단조, 3/4박자, 스케르초 형식

비애와 환희의 중간과 같은 감정이 있다.
가락은 명백히 비애를 나타내고 있지만
그리움은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기쁨으로 넘쳐 있다.

아주 빠른 3박자의 스케르초 악장으로 짧은 서주에 이어
단편적인 동기가 점차로 형성되어
플루트와 오보에에 의하여 스케르초 주제가 연주된다
이어서 흑인 영가와 비슷하기도 하고 보헤미아 민요와도 비슷한
5음 음계의 애수를 띤 트리오 주제를 플루트와 오보에가 인상깊게 나타내고,
관악 합주의의 풍부한 화음으로 3악장은 끝을 맺는다.

 
○제4악장 : Allegro, 마 단조, 3/4박자, 소나타 형식

빠른 4박자의 소나타 형식으로 전체의 악기가 크레센도로 고조되는 서주에 이어
제1주제를 트럼펫과 호른이 행진곡 풍으로 생기 넘치고 힘차게 제시한다.
클라리넷에 의해 나타나고 현악 합주가 이를 받아
서정적인 선율로 첼로가 수놓으며
곡은 다시 격렬한 춤곡 리듬으로 전개되고 발전되어 종결된다.
1악장, 2악장, 3악장의 주제들이 재현되면서 장대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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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 No.9 in e, Op.95: I. Adagio-Allegro molto
Sym No.9 in e, Op.95: II. Largo
Sym No.9 in e, Op.95: III. Scherzo: Molto vivace
Sym No.9 in e, Op.95: IV. Allegro con fu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