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글... 좋은글...

용혜원의 나는 참 행복합니다

초 이 2020. 11. 30. 14:25

그대가 나에게 눈부시게 다가 오던 날

내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벼웠습니다

 

내가 어디로 가나 어디 있으나

그대는 항상 내 마음을 잡아당깁니다

 

그대를 만난 후로는

늘 부족을 느끼고 바닥을 드러내고

갈증에 메마르던 내 마음에

사랑의 샘이 흘러넘쳤습니다

 

우리는 서로 기댈 수 있고

마음껏 스며들 수 있습니다

 

나를 아낌없이 다 던져도 좋을

그대가 있기에

나는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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