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가 보고 싶지도 않니
나는 흰 구름 보고
나무들 보고
꽃을 보면서
흰 구름이 너인가
나무가 너인가
꽃이 너인가
이렇게 흔들리며 떨고 있는데
너는 내 목소리가 듣고 싶지도 않니
나는 새소리 듣고
물소리도 듣고
바람소리도 들으면서
새소리가 너의 목소린가
물소리가 너의 목소린가
바람소리가 너의 목소린가
이렇게 놀라며 울고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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