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7일... 그림 전시회 개막식(와우~~ 회장님께서 축하난을....)

초 이 2015. 1. 7. 17:53

오늘은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바로 인사동 조형갤러리고 갔다.

오늘부터 그림 전시회(7~13일까지)를 하는데.... 액자집에서 배달되어온 액자들의 비닐을 뜯어내는 작업이 시간이 꽤 걸렸다. 비닐을 뜯어내고 간격에 맞춰 그림을 걸었다.

화실에서 볼 때보다 그림들이 한결 생기가 있었다.

회원들이 거의다 모였다. 몇명만 출근 때문에 참석을 하지 못하고.... 우리는 오전내내 진열하는 데 시간을 쓰고 점심 식사를 맛있게 먹고, 다시 갤로리로 돌아왔다.

회원들과 이런저런 수다 떨면서 이야기하고... 서로 잘 그려졌다고 우리는 서로를 칭찬했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를 부른다. 오늘 처음 알게된 맹00 언니였는데 상당히 친근감있게 대해 주셨다.

어디선가 난이 왔다고 싸인을 하라고 한다.

나는 순간 숨이 멎는줄 알았다. 그렇찮아도 괜히 이야기했나 싶어서 어제 문자로 신경쓰이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그룹전이니 신경쓰시지 말라고 문자를 보내드렸었는데 문자를 보지 못하셨는지 회장님이 난을 보내오셨다.

아뿔사~~

반가움보다는 너무 송구스러웠다. 아휴~~ 이일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는 갤러리에서 돌아오는 길에 회장님께 또 문자를 보냈다. 너무 죄송하다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오늘 선생님은 요번에 팜플릿 제작이 너무 좋다고.... 아주 성공적이었으며 모두에게 칭찬을 받았다고 하셨다. 매번 전시회 때마다 도록이나 팜플릿을 제작하면 항상 뒷소리가 있었는데 요번에는 너무 완벽하게 잘 되었다고 하셨다.

나는 내가 소개했던 소다프린트에서 잘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내심 했었는데.... 그래도 욕을 먹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싶었다.

 

오후에 사무실에서는 어제 정리하지 못한 거래처들과 전화 미팅을....

와~~ 현실은 너무 인정머리 없는 세상이다.

퇴근길에 운동센터에 들려 요가 후 귀가할 예정... 오늘 진향씨 회비 대납해줌.

(진향씨와는 희안하게 인연이 있는 친구이다. 미술 전시회 팜플릿이 나와서 첼로 렛슨을 함께 받고 있는 진향씨에게 내가 아는 사람이 이 그림 전시회에 참석하니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라고 팜플릿 하나 건네줬다. 그런데 진향씨가 나도 팜플릿이 있다고 말한다. 나는 어디어 얻었는지 물었더니 그곳 회원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그림과 첼로를 같은 선생님한테 배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틀려서 만나지 못했었다. 참 인연이란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