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글... 좋은글... 아름다운 구속 / 詩:김춘경(낭송: 김춘경) 초 이 2006. 6. 16. 08:50 아름다운 구속 /詩:김춘경 -낭송: 김춘경- 오늘처럼 바라다 보는 강물 위에 하늘이 몹시도 출렁이는 날에는 나도 내 안에 너를 가두련다 더는 쓰지 못할 사연까지 고이 접어 담아 둔 채로.. 때때로 전해오는 사랑 첫날밤 두려움같은 생소함이지만 내 안에 있는 너 그댄 믿을 수 없는 행복이기에 오늘처럼 올려다 본 하늘에 그대 구름처럼 흩어지는 날에는 나도 내 안에 너를 가두련다 더는 읽지 못할 이야기까지 고이 담아 꼭꼭 눌러 논 채로.. 간간이 전해오는 사랑 선뜻 품을 수 없는 아쉬움이지만 내 안에 있는 너 그댄 언제나 큰 기쁨이기에 아름답게 구속되어 오는 그대 아름답게 구속되어 가는 나를 멀리, 아주 멀리 보낼 때 까지는 영영 고운 사랑으로 남고 싶기에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