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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회사 차량을 이용해서 전시회에 그림 제출, 투표는 이미 했으니...
초 이
2017. 5. 9. 12:07
아침 날씨가 비가 내릴듯 꾸물거린다.
오늘은 우리나라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인데 나는 지난 4일날 사전 투표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좀 느긋하게 출근 준비를 했다.
출근을 하면서 그림에 관심이 있어하는 901호와 옆동 1101호 언니에게 도록을 경비실에 맡겨놓고 출근하면서 휴대폰으로 도록을 맡겨두었다고 연락을 해드렸다.
나는 사무실에 도착해서 하늘나라에서 항상 나를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엄마한테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엄마가 계셨기에 지금 내가 이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엄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좀더 엄마한테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죄송함 등등.....
아마도 이런 죄송함과 감사함 때문에 지난 일요일 성당에서 "어버이 은혜" 노래가 나올 때 엄청 울고 왔었나보다.
오늘은 내일부터 전시하는 그림을 제출해야 하는데 그림이 커서 일반 차량으로는 옮길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회사에 허락을 받고 회사 차량을 이용하기로 했다.
다행히 전과장님이 시간을 맞출 수 있다고 해서 회사에서 허락된 차량으로 무사히 그림을 옮기고 다시 사무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