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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날씨가 너무 화사한 준주말,

초 이 2016. 4. 8. 17:52

아침에 출근길도 마음이 편안하고 거뜬하다. 며칠전부터 감기가 와서 병원에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기분은 화창한 봄날씨 덕분인지...

우리 아파트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목련과 개나리 그리고 찔레꽃과 벚꽃등....

정말 몇번을 봐도 예쁘고 또 예쁘다.

아마도 오늘은 우리집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거 같다. 2년전에 외출했다가 돌아오면서 전철에서 내려 지하에서 내려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벚꽃 인파 때문에 45분 걸렸고, 평상시 집까지 가는데는 5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를 25분 걸려서 집에 도착했다.

일년에 2번 정도는 여의도가 아주 홍역을 치룬다.

봄에 벚꽃축제 때와 9월의 마지막 날 세계불꽃놀이...

사실 나는 인파에 밀려 겁이나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아파트 옥상으로 보여지는 것만 보곤 했었는데 작년에는 후배가 와서 한번 나가보자고 해 같이 불꽃놀이를 본 적이 있다.

후배따라 나왔는데 그래도 집에서 보는 것보다는 한걸음이라도 가까이 보는게 훨씬 더 생동감이 있고... 탄성이 절로 나왔던 기억이 있다.

 

오늘 퇴근하면서 나도 인파에 휩쓸려 볼까 싶지만 혼자는 아닌거 같다. 5월에 그림 전시할 것을 준비나 제대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